소노바 본사. (사진=소노바)

 

스위스 보청기 제작 업체 소노바가 AI 보청기와 플랫폼을 출시한다. 

 

소노바는 6일(현지시간) 실시간 AI를 활용해 배경 소음 속에서 음성 명료도를 향상시키는 보청기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첫 번째로 출시되는 보청기로 발표 후 소노바의 주가는 5% 상승했다.

 

소노바는 또한 스피어 인피니오라는 보청기와 함께 새로운 인피니오 플랫폼도 출시한다. 

 

소노바는 "스피어 인피니오는 현재 보청기 업계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처리 능력이 53배 향상된 새로운 딥소닉 칩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소노바 보청기. (사진=소노바)

 

인피니오와 기존 루미티 플랫폼을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보청기 사업의 주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최고경영자 아린드 칼도프스키는 "올해 이 기술과 실시간 AI를 이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새로운 플랫폼과 제품 모두의 출시가 시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 파트너스 애널리스트 우르스 쿤즈는 "이는 소노바에게 정말 큰 진전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보청기 산업은 유럽과 미국에서 시장 역동성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또한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칼도프스키는 "현재 다소 느린 시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연간 가이던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