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ATADOG)

 

클라우드 인프라 성과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인 데이터독(DDOG)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데이타독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6.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고, 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상단을 모두 상회했다. 양호한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에 실적 당일 주가는 5.6% 상승 마감했다. 기존 고객 사용량 증가율이 올라가고 있으며, 주로 대기업향 고객 수요가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2024년 매출액 가이던스는 26.2억~26.3억달러(기존 25.9억~26.1억달러)로 상향, 3분기는 매출액 6.6억~6.64억달러와 조정 EPS 0.38~0.4달러로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클라우드 사용량 둔화 우려와는 달리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사가 AI 제품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관련 솔루션도 출시하며 AI 실수요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하고 변환하는 작업이 중요해짐에 따라 데이터 작업 비용과 성능 최적화에 유용한 동사의 모니터링 솔루션 수요는 구조적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데이터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임지용 연구원은 "Gen AI/LLM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인 Bits AI(동사 SW에 내장된 AI 코파일럿 개념) 수요도 증가 추세"라며 "당분기 ARR의 4%가 AI 네이티브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고 전했다. 

 

LLM Observability 신제품을 발표한 가운데 많은 고객이 추론과 LLM을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 수요가 AI 서비스 수요를 예측하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