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2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20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지역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LA 시청에서 북동쪽으로 약 10.5㎞ 떨어진 하이랜드 파크에서 남남동쪽으로 4㎞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2.1㎞다.

AP 통신은 강한 흔들림이 LA 전역과 샌디에이고에까지 느껴졌으며, LA에서 160㎞ 떨어진 산 호아킨 밸리에서도 흔들림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샴푸나 접시 등 가정용품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의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다.

큰 지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12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일랜드 파크. [사진=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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