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저녁 8시(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로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예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담이 디도스(DDos) 공격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머스크 CEO가 밝혔다.

디도스는 특정 서버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많은 양의 트래픽을 유발해,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해킹 방식이다. 

머스크 CEO는 생방송 예정 시간이 약 20분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엑스에 "엑스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멈추려는 작업 중"이라며 "최악의 경우 우리는 작은 규모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라이브를 진행하고 대담 내용은 추후에 올릴 수 있다"고 알렸다. 

곧이어 머스크 CEO는 "저녁 8시 30분부터 작은 규모의 동시 청취자를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겠다"며 "편집하지 않은 대담 오디오는 끝나자마자 올리겠다"고 공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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