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오후 4~5시께 최대전력수요가 94.7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림 참고). 실제 이럴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최대부하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4.08.13 rang@newspim.com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8.5GW, 공급예비율은 9%를 기록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앞서 최대전력수요는 12일 오후 7시에 발생한 94.5GW였다. 직전 최대치였던 5일 오후 5시 93.8GW를 누르고 일주일여 만에 전력피크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에 최대전력수요 94.7GW가 실현될 경우 올 여름철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게 된다.

그동안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2020년 89.0GW(8월 26일) ▲2021년 91.1GW(7월 27일) ▲2022년 92.9GW(7월 7일) ▲2023년 93.6GW(8월 7일) 등으로 매해 상승했다. 올 여름철까지 합해 5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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