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밝고 안전한 야간 통행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가 보안등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이 밀집한 행당동, 응봉동, 성수2가동 대상이며 총 203개의 노후 보안등을 발광 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성동구는 5월부터 실시한 주택가 보안등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보안등 교체 전(왼쪽) 후(오른쪽) [사진=성동구]

LED 보안등은 조도가 높아 사물 식별이 용이해 범죄 예방효과가 크며 빛 확산이 적기 때문에 빛공해 우려가 적은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보안등(나트륨등)보다 전력 효율이 높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호4가동, 성수2가동, 용답동, 송정동의 보안등 2500개를 대상으로 기존 노후 된 표찰을 좀 더 알아보기 쉬운 표찰로 정비했다. 각각의 보안등에 직관적인 번호를 부여해 보안등 위치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민원 처리 과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안등 교체로 어두운 주택가 거리가 환하게 바뀌어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