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친인척 부정대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 전 회장은 "최근 불거진 부정대출 사건을 언론 보도로 처음 접했다"며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4년간 처남 등 친인척 관련 대출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손 전 회장은 "여신 담당 임원 등에게 직접 지시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금감원의 검찰 고발과 관련해 손 전 회장은 "현재 관련 대출 내용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