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전남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생명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TR은 13일 전남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 바이오 산업 기업 지원과 지역산업 발전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바이오진흥원 산하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첨단 고부가가치형 천연 생물 소재와 의료기기 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영 KTR 헬스케어연구소장(오른쪽)과 김용주 전남 바이오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장은 13일 바이오 산업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2024.08.13 rang@newspim.com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 산업 신기술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상호 교류 ▲기업 기술애로 해소 지원 등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첨단 고부가가치 나노바이오기술 등을 이용한 신소재 공동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TR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KTR은 전남 화순의 헬스케어연구소를 통해 화장품·의료·바이오 등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글로벌 관련 규정에 따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 지역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돕고 있다.

이승영 KTR 헬스케어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 지역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 산업 발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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