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내달 4일과 6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법으로 지정한 주간이다.

[자료=은평구]

구는 내달 4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연다. 양성평등실현 유공자 표창 수여, 캘리그라피 공연,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명사 특강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라디오스타 등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한 국내 최초 강력계 여형사 출신인 박미옥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강력 현장 30년 동안 현장에서 본 사람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포스터에 첨부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 신청도 받는다.

내달 6일에는 문화·체험행사가 역촌역 4번 출구 앞 은평평화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체험부스에는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양성평등기금 사업 홍보 ▲성평등 퍼즐·성평등 샌드위치 만들기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의 범죄예방 관련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평등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성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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