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
October 04 2024 - 2:17AM
NewsPim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85만74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700원~1만8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38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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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로직스 로고. [사진= 쓰리에이로직스] |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NFC
Dynamic 태그 칩, NFC 리더 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1.0이 적용되는 'TNR100' 역시 국내
최초로 AEC(차재 전자 부품 평의회)의 AEC-Q100 Grade 1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최신 Digital Key 2.0에 맞춘 'TNR200' 제품에
대해서도 AEC-Q100 및 NFC Forum 인증을 획득했으며,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Dual Band (NFC+RFID)에 대응 가능한 'TDP500MU',
'TDS154MU' 제품의 개발을 진행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연간 35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심천에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했으며,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칩 샘플 및 모듈 시제품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유일의 NFC 태그∙리더 칩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NFC 칩 R&D 등에 적극 투자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NFC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