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이브)


하이브(35282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51억 원으로 10.4%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아티스트 IP 활동 공백으로 전분기 대비 외형 역성장 불가피하나, 신사업(게임 등) 관련 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뉴진스’에 가려진 ‘KATSEYE’ 성장 지표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엔터 4사 주가는 3분기를 기점으로 우상향 트랜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KPOP 대표 아티스트 IP(BTS/BLACKPINK) 컴백, 신사업 분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중국 공구 회복에 따른 기저 효과, 밸류업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까지 우호적인 대내외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출처=유안타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BTS 완전체 컴백에 기인 내년도 실적 성장성이 가파를 것"이라며 "플랫폼(구독 모델 도입) 수익화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세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지화 그룹(KATSEYE)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증명해 K-엔터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이다. 'KATSEYE'가 지난 8월 발매한 EP1집 ‘SIS’의 성과 지표가 빠르게 올라오는 중으로 현재 스포티파이 월 청취자 수 1100만명을 돌파해 국내 K-pop 1티어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앨범 판매량도 10만장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성장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