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UBSG.SWX), 크레디트 스위스 미국 내 탈세 혐의 20년 만에 합의
January 09 2025 - 4:34PM
Alph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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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본사. (사진=연합뉴스) |
UBS가 소유한 크레디트 스위스가 미국 내 탈세 사건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UBS가 직접 합의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에 따르면 UBS가 미국 법무부와 함께 세금 탈세 고객에 대한 크레디트 스위스의 이전
계약 위반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수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또한, 합의는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는 2023년 크레디트 스위스가 초부유층 미국인의 탈세를 계속 돕고 정부로부터 7억 달러 이상을
은닉함으로써 2014년 미국 당국과 맺은 플리 바겐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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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 지점.
(사진=연합뉴스) |
플리 바겐은 미국 내 광범위하게 이용하는 검찰이 수사 편의상 관련자나 피의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거나 증언을 한
대가로 형량을 낮추거나 조정하는 협상제도다.
재정위원회는 UBS 또는 스위스 정부가 향후 벌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크레디트 스위스는 2014년부터 미국인들의 탈세를 도운 혐의에 대해 25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하면서 20년 만에 미국의 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가장 큰 은행이 됐다.